꽃 개화 시작 개나리 진달래가 피었다

내 계산상으로는 빨라야 이번 주말이라고 생각했던 개나리와 진달래가 갑자기 확 올라왔다 

며칠전까지만해도 한그루에 한송이가 올라올까말까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오늘 제대로 꽃구경을 가는 거였는데 말이다 

별 기대없이 운동가기 전 가볍게 걸으러 나갔는데 이렇게 많이 피어있을지는 상상도 못했다 

 

개나리가 만개는 아니지만 슬슬 개나리 구경을 하러 나가도 좋을만큼 폈다 

오늘부터 응봉산에서 개나리 축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긴 있었는데 가도 좋았을 것 같다 

 

멀리서부터 진달래의 분홍분홍과 개나리의 노랑노랑이 눈에 들어온다 

 

아직 진달래는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저기에 많이 피어있다 

 

생각난 김에 작년에는 언제였나 찾아봤다 

응봉산 개나리가 3월 31일에 갔었으니 전체적으로 약 1주일정도 빠르다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아직 풍성하게 피지 않아 아직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 나오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한바퀴 돌면서 개화상태는 확인해봤고 

 

오늘자 사진 

돌단풍이 여기저기에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틀전 인왕산보다는 덜 올라왔다 

 

정확하게는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다 

물어보니 냉이 계열 같다고는 한다 

 

꽃잔디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난번에는 딱 한송이 발견했던 민들레가 여기저기에 많이 올라왔다 

 

진달래가 이뻐질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긴 했지만 3~4일 정도면 이쁜 그림이 나올 것 같다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했는데 거만하다 

부르면 꼬리만 까딱까닥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