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

강서습지생태공원 부엉이 찾아 삼만리

반가방가 2023. 2.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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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부엉이를 보고 왔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나도 한번 가봤다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래도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인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늘었다 

 

동네 뒷산이나 이런 곳에 나오면 이렇게 새집을 걸어놓은 곳이 많은데 실제로 새가 여기 들어가는 것은 한번도 못본것 같다 

 

 

겨울인데 버섯이 여기저기 많이 생겨있었다 

먹어도 되는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있어 보이는 나무들 

부엉이가 나무에 안아 있고 보호색이 있다보니 나무 하나하나씩 전부다 자세히 살펴 봐는데 부엉이는 못찾겠다 

아니면 내 시력의 문제일수도 있다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마주치면 저기에 뭔가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할테지만 오늘은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도 보지 못했다 

 

이 나무도 마음에 든다 

그나저나 오늘 미세먼지인지 뭔지 대기질이 너무 안좋다

 

행주대교 아래부분에 저 보이는 곳 

저기에 어떻게 낙서를 했을까? 

이 다리를 만들기전에 저 돌에 낙서를 해 놓은 걸까? 

아니면 다리를 만들고 나서 낙서를 했을까? 

새이름은 모르지만 조그만 새들이 이뻐 보이길래 한장 

 

갈매기처럼 보였었는데 이렇게 보니 기러기 같기도 하다 

 

저 멀리서 커보이는 새가 있어서 부엉이인가하고 가봐더니 얼마전에 봤던 말똥가리일려나?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 황조롱이인가?

모르겠다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는데도 나를 보고 옆 나무로 도망간다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새와 동물이라고 안내판이 있었다

쇠부엉이와 칡부엉이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 6시간 돌아다니면서 찾아봤는데 부엉이는 결국 보지 못했다 

그 흔한 고라니도 안 보이고 그래도 사진은 못 찍었지만 너구리를 봤다 

발자국이 아닌 너구리 본체를 이런 곳에서는 처음 본 것 같다 

그런데 표지판을 보면 위험한 동물인거 같은데 나를 보고 도망간다 

 

내일 한번 더 트라이를 해볼까?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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