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

2023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양천구 안양천 (줄타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반가방가 2023. 2. 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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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춘이고 내일은 정월대보름이고 내일은 월출보러 가는 날이고 

혹시나 하고 정월대보름 행사가 있나 찾아 보니 이상하게 오늘 일정이 잡혀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건 4군데 

그 중에서 가기 편한 곳 + 불꽃놀이가 있는 곳으로 정하다 보니 양천구에서 진행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마음에 들었다 

 

15시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긴 했지만 그리 볼만한 게 있을까 하고 조금 여유롭게 출발했다 

도착하니 16시반정도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한 것 같다 

오랜만에 보는 배영만 아저씨가 사회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달맞이 축제가 아니라 민속축제인가 보다 

주제는 개신창래인가? 

 

 

 

사물놀이? 풍물놀이가 진행중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을 각이 안 나왔다 

재밌는 거 많이 했는데 눈으로도 제대로 못보고 사진도 못찍고 아쉽다 

다음은 줄타기 

줄타기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본 게 약 10년전인가? 

전에 본 줄타기를 하셨던 분보다 연령대가 많이 어리다보니 몸이 굉장히 가벼워 보인다 

그 분은 이미 60은 넘었을테니 은퇴하셨을려나 

 

 

애들 무대도 있었고 

 

뒤에 연이 굉장히 많아서 연 사진도 한장 

 

 

소개는 들었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 

 

가수 김미연 

 

이외에도 몇 개 더 있었지만 사진이 너무 많아지니 패스 

행사장으로는 떡메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등 많은 이벤트 존이 있었다 

그리고 양천구 각 동에서 막걸리를 팔았나? 

이런데 와서 가볍게 한잔씩 하는 건 뭐 그러려니 하는데 짝으로 가져다 놓고 술판을 벌려놓은 사람들도 보였다 

 

쥐불놀이 도구들은 보였는데 쥐불놀이를 하고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이제 하이라이트만 남았으니 어둑어둑해지기를 기다리면 달구경도 해주고 

 

하루 모자란 만월이다 

내일도 어딜가나 사람이 많을 것 같긴 한데 월출보러 어디로 갈까나 

 

어두워 졌으니 달집태우기 

이거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다 

소개 할때 달집태우기라고는 했다 

해 떨어지니 날도 쌀쌀해졌는데 이렇게 불피우니 따뜻하다 

 

이런거 보면 불구경이 하고 싶어진다 

불길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아 이쁘다 

 

달집태우기가 끝나자 강강수월래도 했지만 사진은 패스 

 

이제는 불꽃놀이다 

그런데 불꽃을 어디서 쏴올리지도 모르고 시작하는 시간도 모르겠고 

달집태우기나 강강수월래 같은 것을 패스하고 불꽃놀이를 보기위해서 인지 많은 사람들은 신정교 위에 올라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신정교까지 가기에는 늦을 것 같고 해서 달집 앞에서 대기 

 

그런데 갑자기 불꽃이 올라왔다 

바로 3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올라와서 당황

이거 한프레임 안에 담기도 힘들고 연기때문에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테고 하니 사진은 대강 찍기로 하고 다른손으로 동영상 찍기 시작 

 

그래도 나름 볼만한 사진이 몇장 나오긴했다 

너무 가까워서 그런지 불똥 같은 게 몇개 날라와서 옷에 닿긴 했지만 옷이 타진 않았다 

 

안양천쪽은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달구경하고 있는데 여의도 쪽에서 불꽃이 올라왔다 

이거 끝나자마자 바로 움직였으면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오늘 불꽃놀이 바로 앞에서 봤으니깐 좋다 

 

오늘은 당일이 아니라서 사람이 별로 없을 지 알았는데 사람이 매우 많았고 볼거리도 많았고 기분전환 제대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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