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 전망대 일몰
공항을 그렇게 많이 갔었지만 전망대가 있는 지는 모르고 있었다
이마트 자리였던곳에 전망대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국내선에도 있을지는 몰랐다
없었는데 새로 생긴건가?
전망대는 4층에 있었다
4층은 푸드코트라서 올라갈일이 없었으니 몰랐던 것도 당연한건가 싶다
푸드코트옆에 있는 흡연실 같은 느낌이라 전망대에는 사람이 많았다
전망대와 흡연실은 반대쪽이다보니 담배 냄새는 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철망이 너무 높다
안전을 생각한다고 해도 저 아래 허리 쪽까지만 설치해놔도 안전할 것 같아보이는데 너무 높다
비행기도 많이 있지만 한쪽 가까이에 있는 것만 제대로 보이고 반대쪽은 앞에 지붕? 같은 것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탑승장에 들어가서 보는 것이 더 깨끗이 잘 보인다
보통 공항 전망대는 체크인하고 대기 시간에 잠깐 들리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탑승장보다도 못하면 사람들이 전망대에 올일이 있을까?
철망사이로 찍긴 했지만 철망이 걸리긴 걸린다
비행기를 안타도 볼 수 있긴 있으니 비행기와 일몰을 두개 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장소 같아 보인다
요즘 다시 공기가 좋아졌는지 깨끗하게 잘 보인다
여기서 보니 같이 걸리는 게 많아서 그런가 해가 더 크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오늘도 노을은 없었다
요즘 노을 보기가 참 힘들다
이마트 자리에 있던 전망대가 더 깔끔하게 보였던거 같기도 한데 안가본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거기는 닫는 시간이 빨라 일몰까지 본 기억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