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나들이 (렛츠런파크서울)
오늘은 동물원을 갈까 하다가 코로나도 풀렸겠다 경마장을 가보기로
그런데 요즘은 렛츠런파크서울 이라고 부르나 보다
2000년대에 마장 많이 다녔었는데 참 오랜만이다
경마장 입장료가 2,000원이다
전에는 버스 기본 요금보다 쌌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많이 올랐다
그런데 현금입장권과 전자카드 입장권? 이렇게 두종류가 있는 듯 했다
들어가는 입구도 조금 다른 듯 하고 자세히는 모르겠다
나는 전자카드가 뭔지 모르니 현금으로 내고 입장
내 기억이 맞으면 한때 교통카드로도 입장 가능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안되나?
먼저 오랜만에 왔으니 한바퀴 돌면서 구경도 해주고
Korea Racing Authority
Seoul Racecourse
이거 알록달록하니 이쁘다
이거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눈이 코믹하네
금색 동상
트리도 있었다
첫 시합정도 타임이라 사람들이 많이 안보이지만
여전히 사람 많드라
건물안에는 100념기념관
전에는 베팅하기 바빠서 구경을 할 시간이 없었는 데
이제는 말도 모르고 기수도 모르니 구경하는 시간이 더 많다
마권 구매
그런데 요즘은 창구에서 사람들한테 마권을 구매하는 게 아니었다
이런식으로 현금으로 구매권을 구입해야한다
구매권을 가지고 이런 기계에서 구매를 하게 된다
거스름돈은 다시 구매권으로 나온다
간단한 시스템이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조금 헤멨다
마킹하는 방식도 헷갈리고 너무 오랜만이다
그런데 폰으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전에 2006년? 2007년? 쯤에 Knetz 나왔다가 인터넷 구매 중단한 걸로 아는데 다시 시작했나보다
내 아이디 살아 있을려나 모르겠다
경마의 흐름
여기 이름을 모르겠다
경기시작 30분전부터 작은 원형 트랙에서 출전마 구경을 시켜주고
여기서 말 상태를 체크하고
경기시작 12분전쯤부터 출발선으로 향한다
출발선으로 향할때 뛰는 폼을 체크한다
경기시작 달린다
이때 9번이 대끼리 그런데 나는 상태가 아리까리해서 뺐는데
아무리 상태가 안 좋아도 혈통은 무시 못하나보다
경기 도중에 아나운스에서 누구 자식? 형제? 라고 했던거 같다
1200m짜리에서 7마신 정도 차이로 우승
더비에서도 10마신 이상 차이내면서 우승하는 말도 있으니 사람이든 말이든 혈통이 좋아야된다
저렇게 몇마신씩 차이를 내면서 들어오는 것도 볼만하지만
이렇게 눈으로는 누가 먼저 들어왔는 지 모르겠는 경기도 재미있다
그런데 사진 찍기 어렵다
골라인 사진 이쁜 사진이 없다
골라인을 통과하면 여기서 장비를 벗는다
오늘 낙마한 기수들도 몇명 나왔고
오랜만에 왔는데 아직도 주위에서는 "태종이 태종이" 라는 말이 들린다
나보다 나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 데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니 그런데 예전처럼 성적은 안 나오는 것 같다
오늘은 베팅하러 온 건 아니긴 했지만 10게임 돌려 결국 마이너스 만원
부산꺼는 스크린으로만 보고 하는 거라 못 맞추겠다
서울에서 따서 부산으로 다 잃는 하루였다
오랜만에 말 뛰는 거 보니 재미있었다
요즘은 건물주위가 금연으로 지정되어 있는지 담배피는 사람이 안보였다
건물 뒤쪽에 폭포있는 곳에서 많이 피고 있었다
담배 냄새 없이 경마를 구경을 할 수 있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