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이쁜 날 (파란 구름, 그리고 일몰 , 겸사겸사 꽃구경)

오늘은 하늘이 너무 이뻤다 

그래서 운동을 늦게 가기로 하고 운동가기 전에 가볍게 가까운 산으로 나들이 

 

오늘 공기도 좋은 날이다 

저 멀리 산도 뚜렷하게 보이고 구름도 이쁘고 기분이 좋아진다 

 

하늘 구경하면서 한바퀴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오랜만에 이런 구름들을 보는 것 같다 

맑고 투명한 구름 

 

그래서 그런가 오늘따라 길도 이쁘게 보인다 

그리 이쁜 녹색은 아니었는데 

산길에 데크길에 따라서 하늘이 뻥 뚫려 있는 곳을 찾아서 고고고

요즘 갑자기 날이 더워져서인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갑자기 더워지면 사람들이 기운이 없어져 잘 안나오는 듯 싶다

 

도착 

 

이쁘다 

 

태양주위로 구름들도 많이 있고 

오늘 노을이 기대가 될듯도 싶고 

아직 일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오늘은 일몰까지 돌아다녀 봐야 될 듯 싶다 

 

녹색길 

좋다

안정감을 준다 

 

눈으로 볼때는 이뻤는데 왜 사진으로 보면 안이쁘지? 

이걸 볼때와 지금 기분이 다른건가? 

아니면 사진을 못 찍은건가? 

오늘 카메라 문제점을 찾기 위해 렌즈만 삼식이로 바꿔서 나갔더니 화각이 답답하긴 하다 

화각 문제인가? 

 

이 사진도 뭔가 느낌이 다르다 

내가 원했던 그림이 아니야 

 

삼식이 1.4라 그런지 해가 이쁘게 나온다 

 

이상한 길 따라것 가다보니 완전 막다른 곳 

하지만 여기서도 일몰 괜찮게 보일 듯 싶었다 

아직 한시간은 남아 있을테니 더 움직여 보자 

 

결국 항상 보던 장소에서 일몰을 보고 

여기까지는 오늘 노을이 기대가 되었다 

저 윗 부분이 다 변한다면 아주 아름다운 노을을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색이 변하다 말았다 

음.......

오늘 노을은 실패다 

가벼운 나들이는 이정도로 마치고 이제 운동하러 고고고

 

 

오늘 돌면서 본 꽃 사진이 빠지면 또 섭섭하니 꽃 사진도 업

확실히 서울은 장미가 많다 

어딜가나 장미가 많이 피어 있다 

벚꽃보다 흔한 장미들 

 

여러가지 꽃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장미가 제일 이쁜 것 같다 

아마 모양보다는 색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장미는 내가 좋아라 하는 색상이니깐

 

그러고 보니 수국의 계절이다 

올해 수국을 안보고 지나칠뻔했다 

수국보러 가야 되는데 어디로 갈까? 

호수공원에 올해도 수국돔을 만들었을까? 

한번 찾아봐야겠다 

 

오랜만에 무당벌레도 봤다 

무당벌레 조금 더 가까이 찍고 싶었는데 아쉽다 

 

오늘 사진 결과물을 보니 카메라 문제가 아니고 렌즈문제였나 보다 

이러면 렌즈하나 새로 사기만 해도 되긴 하는데 렌즈 한번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