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작약꽃밭 능가사 코스모스 과역 조가비촌 수변공원 수련 고흥 꽃구경 여행
작약이 보고 싶어서 어디로 갈까하다가 많은 후보군중에서 고흥으로 가기로 했다
고흥의 작약꽃밭이라고 불리는 곳은 작약과 바다뷰를 한번에 볼수 있는 조금 색다른 곳이기도 했고
서울에서 거리는 멀지만 갈만한 가치는 있다
고흥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사람들이 그리 많은 곳은 아니기도 했고
아무튼 출발
작약꽃밭 위치는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해맞이로 1175
작약꽃밭 도착
꽃밭주위에 벌써 주차된 차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았지만 작약명소라고 생각하면 없는 편이다
피로감이 몰려오지만 하늘도 좋고 뷰도 좋고 작약 개화상태도 좋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고 사람들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사진찍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런 뷰를 볼 수 있다면 서울에서도 올만하다
주위에 서울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에 있는 꽃밭에서 본 뷰
여기서 위에서 본 아래 꽃밭 뷰
파노라마처럼 붙이고 올려야 하는데 바쁘다보니 그냥 올린다
서른아홉에서 손예진 작약 때문에 요즘 사람들한테 작약이라는 꽃이 인식되어서인가?
작약보러가면 젊은층은 거의 없었는데 올해에는 젊은층도 많이 보인다
"나랑 작약 보러 갈래?"
바다와 함께보는 작약 뷰는 위에서 아래를 보는 뷰가 훨씬 이쁘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봉오리들도 많이 있었고 하니 당분간은 볼만할 듯 싶다
그런데 이동네도 장미가 피기 시작했으니 보고 싶다면 서둘러야 할 듯 싶다
위쪽에서 바다 반대쪽 보는 뷰
배경따위 없어도 작약 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이쁘다
이건 모라고 할까?
겹작약일까?
노랑 꽃가루?는 묻어도 쉽게 지워지지만
저 봉오리에 붙어 있는 액체? 저거 조심해야 한다
굉장히 끈적끈적거린다
그리고 사진찍겠다고 아무곳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간혹 보이지만
잘 찾아보면 길나있는곳이 군데군데 있다
가볍게 줄기 잡고 한컷
이쁘다
장미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작약
다른 후보지는 경남쪽이었지만 고흥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꽤 만족스러운 작약구경이었다
사진도 많이 찍었고 인물사진도 이쁘게 잘 나왔고
역시 이런 곳은 혼자오면 인물사진이 아쉽게 나오다 보니 같이 다니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고흥 작약꽃밭 뷰 짤막하게
다음 코스는 코스모스를 보러 능가사
주위 사람들을 보면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보통 코스모스는 5월부터 가을까지 쭈~욱 피어있는 꽃이다
능가사 가다가 너무 이뻐보여 잠시 숨고르기 하는 중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밥먹으러 과역가다가 봤던건지 능가사를 가다가 봤던건지
아무튼 이뻤다
이 나무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 도로가 너무 이뻐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작약이 나타났다
이 근처는 작약재배하는 곳처럼 보였다
이번 고흥에서 작약구경은 실컷 하는 구나
굳이 다른 곳을 가지 않아도 될정도로 많이 봤다
하지만 다른곳도 가겠지만
능가사 도착
팔영산 능가사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팔영산이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입장료를 안냈다
보통 국립공원안에 있는 절은 입장료를 냈던거 같은데
천왕문이 보인다
이 능가사라는 절은 처음 왔지만 뭔가 느낌이 좋았다
아기자기한것 같지는 않은데 왜 이뻐보일까?
나무, 꽃, 그리고 건물
전체적으로 여유롭게 느껴지고 이뻐보이고
이 나무가 뭔지 모르겠지만 이쁘다
그럼 이제 꽃을 보자
원래 이 근처가 코스모스 장소였는데
도로공사도 하고 절 내부도 공사를 하고 하여 많이 엎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그림이 나오질 않았다
민들레홑씨겠지만 굉장히 컸다
오래되서 그런건가?
능가사안에도 작약이 있었고
작약은 진짜 어딜가도 보이는구나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데 여기는 널린게 작약이다
하지만 서울은 널린게 장미긴 하다
서울은 작약대신 장미를 택한건가
또 색다른 모양의 작약
작약에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나보다
가볍게 작약구경을 마치고 코스모스 시작
내가 기대한 코스모스는 이게 아니었는데
아직 아가스럽다
공사때문에 코스모스가 조금 밖에 없기도 하고 새로 심은 건가?
아직 많이 작다
사진은 포커스뷰라 이정도는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코스모스는 기대하고 가면 안된다
코스모스는 대 실패
많이 아쉽다
이쁜 코스모스를 기대하고 온거였는데
하지만 사진으로 보면 그래도 코스모스 느낌은 나니 이정도로 만족해야 하나
아니면 코스모스 찾으러 다른곳으로 갈까?
다음은 우연찮게 얻어걸린곳이다
밥 먹으러 과역에 들어갔다가 어라라라?
여기 이쁘겠는데? 라는 생각으로 들렸다
과역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조가비공원 조가비촌에 있는 연못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면 봐보자
들어가자마자 태극기 의자? 가 보였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공원이었다
연못으로 출발
정자도 이쁘게 보이고
연못에 떠있는 수련들
이번에 수련은 기대도 안했었는데 수련을 볼 수 있다니
일단 내가 먼저 좋아하는 뷰를 한장 찍어주고
하지만 수련이 크기가 작아 그리 이쁘게 보이지는 않는다
수련이 그리 가까운 곳에 있지는 않아 사진을 이쁘게 찍지는 못했다
사진을 봐보자
아기자기한 수련
잘찍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쁘다
작년에 수련을 제대로 못봐 2년만에 보는 수련이라 그런가?
더 이뻐보인다
이번 고흥여행은 작약이 메인이었어서 작약은 제대로 봤으니 성공적이라고 할 수있다
부가적으로 코스모스도 보고 수련도 보고
지금 고흥은 작약시즌이다
장미도 군데군데 펴있긴 했지만 장미는 그리 볼만한 곳이 없었던거 같다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고흥에 사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장미는 모르겠다고 했다
고흥에서 꽃 구경을 한다면 이정도 일듯 싶다
쑥섬에도 볼거리가 있다고는 했지만 시간상 들어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