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큰기러기 철새 고라니
망원 테스트하러 한강으로 나왔다
확실히 105mm에 비해 300mm는 멀리까지 잘 보인다
화질이 나쁘지 않지만 300이 f5.6까지라 조금 어둡기는 하다
그리고 초점이 AF가 이 부분은 내가 아직 이 렌즈에 익숙하질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빨리 순간포착을 해야하는 시점에서는 초점 놓친게 꽤 많이 있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볼만하게 찍힌 것도 있긴 있다
초점만 잘 잡는다면 꽤나 쓸만한 렌즈인 것 같다
청둥오리 계열도 많이 있었지만
청둥오리도 철새로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철새인 큰 기러기가 주를 이룬다
한 장소에 모여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백마리? 천마리가 넘어갈 것 같기도 하다
암컷과 수컷에 따라 색이 다른건가?
여기는 온수?까지는 모르겠지만 하수처리장의 물이 여기로 배출되는 건가?
그래서 기존 한강 물보다는 수온이 높은 편이라 그런지 여기에 많이 몰려있었다
또 큰기러기
왜가리 오랜만에 봤다
초점을 제대로 못잡아서 놓친 사진이기는 하다
참새도 찍히기는 하는데 참새 찍을려면 300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보다 더 가까이 가면 도망간다
고라니는 애매하다
가까이에 있을때도 있고 멀리 있을때도 있고
오늘은 거리감이 있긴 했어서 300이 아니었으면 찍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300으로 손에 들고 동영상을 찍기는 생각보다 힘들다
그래도 나름 이쁘게 찍힌 것 같다
유튜브 쇼츠는 화질저하가 있어서 원본보다 화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볼만하지 않나?
그런데 무슨 2월달에 땅이 다 녹았다
신발 개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