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별구경

며칠전에 산책을 하다가 하늘을 봤는데 별이 너무 잘 보이는 것이었다 
요즘 달 없는 밤이라 평소보다 잘 보이네 정도로 생각하고 사진을 찍었다 

 

 

잘보이기는 하는데 쏟아질 것 같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내 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그런데 갑자기 구름이 끼기 시작해 제대로 건진 사진은 없었다 
바닥에 폰 놓고 찍어서 각 잡기도 힘들었었고 

 

 

그러다 오늘 또 별이 잘 보였다 
오늘도 카메라는 들고 있지는 않았지만 폰 거치대를 들고 나와서 바닥에 대강 놓고 찍는 것보다는 각을 맞출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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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물 사진 도전 
폰으로 찍다보니 그리 이쁘게 찍지는 못했지만 폰치고는 나름 만족스럽게 찍힌 것 같다 
별도 그럭저럭 보이고 사람도 보이고 

 

 

뒷모습도 찍어주고 

 

 

브이도 만들어주고 

 

 

대강 포즈 잡고 한장 찍어주고 
이 사진 마음에 들게 나왔다 

 

 

대강 이런식으로 별구경 끝 
어제 비가와서 공기가 며칠전보다 깨끗했었던 것 같다 
비가 온 다음날 그리고 달 없는 밤 완벽한 날이었던 것 같다 
잘 보이는 곳에 비하면 그리 별이 많이 보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서울에서 이 정도로 보이는 날은 드물기는 하다 
서울 근교 경기쪽으로만 나가도 잘 보이지만 그냥 서울에서도 이 정도는 찍힌다 정도로 보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 

​별도 잘 보였어서 새해 첫 일출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구름이 너무 많이 껴서 일출은 안 보일 것 같아서 나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