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인천무용제 부평아트센터
오늘은 인천무용제를 보러 부평아트센터로
22일 23일 이렇게 이틀간 한다고 하는데 22일에는 개막 해외초청이 있어서 22일에 보기로 했다
내일은 오페라 보러 가야 해서 시간이 안되고
그런데 이건 그냥 축제 같은 건줄 알았는데
지금 하는 게 지역 예선 같은 건가 보다?
여기서 1위한 사람이 전국무용제에 출전한다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이 있어서 부평아트센터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로 예매를 해놨었는데 거기는 심사위원석이라고 다른 자리로 받았다
응????????? 오늘 자리 널널했어가지고 그냥 오케이 하고 들어왔는데 가운데 통로 앞자리였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자리
그래도 앞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거 모야???
안경집만 있고 안경이 없다
어디서 잃어버렸지?
주말에 불꽃놀이 볼때 끼고 있었는데 그 때 안경을 안 넣고 그냥 왔나?
그럼 안경을 어디다 놨을까?
분명 있던 자리 다 확인했었는데
갑자기 스트레스가 풀이다
안경 안쓰면 아예 안보이는데 음..
아무튼 오늘 사회도 따로 있었다
김서영 무용수와 이사야 배우라고 하는데 얼굴이 안보이다보니 잘 모르겠다
오늘은 사진 촬영 금지인 날이라서 사진도 없다
몰랐는데 오늘은 솔로부문 이고 내일은 단체부문이었다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초청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양 와이자(Yang Wei-jia)의 Follow
중국의 젠 얀딩(Zhenyan Ding)의 Echo
남기희 Falling up
솔로부문
강효정 하얀 무덤
김영은 Dear
손애솔 Naked Person
전영진 양가감정
내일의 단체부문
카르나인 There!! There!!
나누리무용단 The Path 누구없소?
JS Dance 로그라인 (Log-Line)
나영무용단 흙 한줌. 바람 한줌
길 프로젝트 Burning
그러면 오늘 공연을 보면
먼저 양 와이자 (Yang Wei-ja) 의 Follow
가야금 연주에 맞춰서 안무를 진행했는데 가야금 연주자 이름을 보니 우리나라 사람 같다
가야금 임정완
뒤에 풍선달고 나왔었는데 개인줄 알았는데 공룡인가보다
해외 초청 공연 이름에 걸맞게 재미있었다
다음은 젠얀 딩 (Zhenyan Ding) echo
안무를 보지 않아도 음악만으로도 어떤 내용일지 알 수 있게 음악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좋았다
남기희 The Blue
솔로가 아닌 단체 안무였다
여기도 해외초청인지 알았는데 팜플릿을 보니 우리나라 사람인 것 같다
출연 손혜원 전미나 배유진 김채린 최승은 류지선 김다희 최재원 정상화 김규년 박철순
솔로를 보다가 단체 안무를 보니 역시 화려하게 보는 맛이 있다
꽤 짧게 느껴졌었는데 10분이상은 한 것 같기도 하다
의상도 좋았고 안무도 좋았고
안무도 이해하기 쉽게 잘 한 것 같다
이제 솔로부문
강효정 하얀 무덤
안무는 좋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음악이 개인적으로는 그냥 거슬렸다
그런데 이 프로필 사진 본 기억이 있는데 어디서 봤었을까?
검색을 해봐도 강효정 발레리나 밖에 안 나와서 모르겠다
김영은 Dear
여기서부터는 다 옷을 벗고 브라탑으로 진행해서 여자인지 구별은 됐다
안무도 좋고 음악도 좋았는데 안무랑 음악이랑 따로 노는 듯 한 느낌은 있었다
무용을 볼 때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안무가 있는데 김영은 무용수의 무대가 그런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알기 쉽게 보기 편하게 만들어진 무대 같다
그리고 이건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끝나고 로비에서 봤는데 미인이다
손애솔 Naked Person
조금 아쉬운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다음 동작이 이런게 나오겠지 했는데 전혀 다른게 나오고 예상과는 다르게 진행되어서 더 재미있긴 했던 것 같다
전영진 양가감정
무용을 봤다는 느낌보다는 1인극을 봤다는 느낌이 더 강한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무대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안경없이 그냥 다니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뭔가를 집중해서 볼려고 하니 멀미가 난다
그런데 이제 생각해보니 다 여자였네
그리고 끝나고 인천시립무용단의 무용수는 아닐테고 사회를 보고 그러셨던 분을 본 것 같다
심사위원으로 오신건가? 아니면 이런 무용제에서 보고 스카웃을 하는 경우도 있는 건가?
개인적으로는 솔로보다는 단체 무용을 좋아해서 내일이 더 재미있을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솔로 무대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끝나고 화장실을 들렸더니 사람들이 하는 후기가 들렸는데 좋았다는 느낌이 대부분이었다
내일은 못 보지만 단체부문도 나와있으니 올려주고
Burning에는 솔로부문에 참가햇던 전영진 무용수도 나온다
예매 종료이기는 한데 무료에 자리도 많이 남아있을 것 같으니 무용에 관심있는 사람은 그냥 가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