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장미원 가을장미

 

계양구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에서 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나온김에 행사전까지 꽃구경이나 할까하고 조금 일찍 나왔다 
후보지는 많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아직 가을 장미를 보지 않아서 가을 장미를 보러 계양산 장미원으로 향했다 
계양산 장미원은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여기까지 올 일이 거의 없어서 계양산이 목적지가 아닐 때는 들리지 않는 곳이다 

계양산 장미원 도착 
여름 장미보러도 한번 왔었을때도 느꼈지만 주차장 새단장하고 화장실도 새단장해서 들어오는 입구가 깔끔해졌다 
꽃이 피어있긴 했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아서 어떤 꽃이였는지는 모르겠다 

 

해가 넘어갈 시간이 다가왔지만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라서 분수가 나오고 있었다 
분수뒤로 장미꽃이 보이는 게 이쁘긴 한데 빼곡하지는 않다 

 

여름장미때는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가을 장미는 어느 장미원을 가도 사람들이 없어 구경하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다 

 

구석 벤치에는 동네 주민들로 보이는 분들이 산책하러 나왔다가 쉬고 계신다 
꽃구경을 하러 나온 사람은 나 하나로 보인다 

 

장미들이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 여름 장미에 비하면 듬성듬성이다 

 

그래도 한가로이 구경할 수 있으니 좋다 
저 멀리 이제 슬슬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무들도 보인다 

 

오늘 본 꽃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다
누가 일부러 갖다 놓지는 않았을텐데 여기에만 장미 5송이정도의 꽃잎이 떨어져있었다 
내가 사진 찍을려고 그나마 나뭇잎이 없는 곳으로 옮겨서 모양이 많이 흐트러졌지만 원상태의 떨어져있는 꽃잎은 상당히 이뻤다 
하지만 나뭇잎에 가리다 보니 사진 찍을 각이 없었던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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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미 사진 몇장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한 장미들도 꽤 많이 있었다 
피어있는 장미꽃도 이제 피어나기 시작했는지 상태가 꽤 좋다 

 

흑장미 계열 같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많이 밝다 

 

이런 느낌의 꽃 한송이도 이뻐보인다 

 

전체적으로 보면 핑크계열의 장미꽃이 많이 피어있었다 

 

빨간 장미 

 

이거 이제 피기 시작하는 장미송이가 주위에 조화롭게 있어서 이뻐보였다 
그런데 사진은 잘 못 찍었다

 

듬성듬성있다보니 꽉차게 이뻐보이지는 않는다 

 

이 장미도 색이 마음에 들었다 

 

장미가 힘이 없는 지 꽃송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 
고꾸라져 있는 장미꽃들이 많이 있었다 

 

새빨간 장미도 이쁘다 

 

살색인가? 

 

흰 장미들 틈에 딱 한송이 피어있던 주황색 장미 
대비 때문에 한눈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흰 장미와 거리가 있어서 한 프레임에 이쁘게 담기지는 않았다 

 

사진은 대강 이 정도만 보고 슬슬 행사 보러 가야 되니 이동하기로 

 

 

한바퀴 돌면서 찍은 영상 
입구부터 와서 천천히 돌긴 했지만 8분이다 
계양산 장미원은 그리 넓은 곳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