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꽃구경

어제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은 전혀 안올라왔는데 우리 동네는 장미가 꽤 많이 올라왔다 

그래서라기보다는 오늘은 병원도 가고 머리로 자르고 하느라 멀리나갈 시간이 없었다 

머리 자르는데 대기시간도 길고 이거저거 하다보니 한시간 넘게 쓴 듯 싶다 

보통 10분이면 자르고 샴푸까지 끝나는데 오늘 이상하게 오래 걸렸다 

그래서 나가기 애매한 시간이라 동네한바퀴 돌면서 장미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동네는 서울에서도 기온이 낮은 곳인데 왜 이렇게 빨리 올라왔을까? 

여기가 이정도면 다른 곳은 만개해야 하는데 인터넷 찾아봐도 그리 많이 피어있지는 않다 

이상하네.. 

 

그래도 오랜만에 장미를 보니 이쁘다 

 

장미 꽃구경 스타트를 동네 장미로 끊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장미원이 아니다 보니 장미 심어놓은게 들쑥날쑥하다 

정돈이 안되어있다 

 

물방울 맺혀있는 장미는 더 이쁘다 

 

중랑천 장미축제가 13일부터 잡혀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 다른 곳이 만개할려면 10일정도는 남은 것 같다 

대현산은 13일 

역시 내 예상시기와 비슷하다 

그런데 올림픽공원은 19일로 조금 느리다 

유채꽃도 여기저기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일단 장미보러 가기전에 유채꽃도 보고 와야겠다 

 

색 이쁘게 나왔다 

 

장미는 언제봐도 이쁘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장미도 느낌있게 나왔고 

 

핫핑크 장미 

 

그런데 거꾸로 자라는 장미가 있었다

왜  거꾸로 자라는 지는 모르겠지만 대가리가 무거울텐데 안 떨어지고 잘 버티고 있다 

 

다른 색의 장미도 딱 한송이만 거꾸로 자라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미시즌이 시작될테니 벌써부터 설렌다 

내가 제일 많은 장소로 꽃구경을 가는 장미 

또 바빠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