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3차조사 방문

갑자기 누군가 찾아왔다 

보건소에서 나왔다고 한 것 같다 

코로나 항체 조사를 한다나 어쩐다나 

처음 들어본 말이고 이런 것을 하고 있었나? 

지난 번 통계청 사업체방문조사때처럼 그냥 알바식으로 온 사람일거라 생각은 들지만 일단 내용을 들어봤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역학회 라고 쓰여있다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조사 가구 선정 통지서 

3차조사라는 건 벌써 2차나 했다는 것인데 왜 난 들어본적이 없는 거지?

 

 

항체양성률 조사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지 확인하는 혈액검사

전국 시 군 구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가구에 거주하는 만 5세이상의 전체가구원을 대상으로 총 10,000명을 조사한다 

가구 방문 조사원이 자택을 방문하여 조사참여 동의서를 획득한 후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채열 일정과 장소를 예약 

채혈 검사를 위해 만 19세 이상은 관내 보건소에 방문하여 채혈을 진행한다 

 

전국에서 총 10,000명이니깐 들어본적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어떻게 고작 만명안에 들어갔지?

구마다 만명인건가? 

 

설문 + 채혈 완료자만 답례품 지급 

답례품은 5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혹은 GS25 모바일 상품권 중 택1 

 

설문조사는 생년월일, 키, 몸무게 

코로나 감염여부, 백신접종 여부, 독감 감염여부, 독감백신 접종 여부 

이 정도 였던 것 같다 

 

말을 많이 하긴 했지만 기억에 남는 건 이정도다 

보건소 가기 편한 날로 예약을 잡고 가서 채혈하고 상품권 받아오면 끝나는 일이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 조사로 인해 내 몸에 항체가 있는 지 괜히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