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등산을 갈까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한강가서 자전거나 타기로 했다
한강변의 가을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한번도 안 가본 김포쪽의 자전거도로를 가보기로
한강에 도착하자 가을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
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노란색도 있고 나무들은 단풍이 드는 나무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느낌있었다
그런데 여기저기 국화 한다발씩 누가 심어놨다기 보다는 꽂아놨다
마치 무덤앞에 놓는 꽃처럼 나무 앞에 한다발씩
보통 이런식으로 나무 앞에 꽃 꽂아놓는 곳은 개 묻어놓은 곳이 많은데 여기도 그런건가?
나무 이름은 모르겠다
흰색꽃이 지고 붉은색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나무가 머리서 보면 이쁜데 자전거 도로 옆에 위치한 거라 멀리서 전체의 느낌을 찍지는 못했다
아마 이번주내에 걸으러 다시 한번 가야겠다
이쪽길을 처음와봐서 길을 잘못 들었나보다
자전거타고 전류리포구까지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중간에 길이 끊겼다
그런데 옆으로 빠지는 길이 없었던거 같은데 처음 진입부터 잘못한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가을 느낌나는 풍경은 많이 볼 수 있었다
억새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하늘공원하고 비교해도 규모는 작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기가 애매해서 길가에서만 봐서 그렇지 꽤 큰 규모였다
오늘은 하늘이 아쉽다
구름이 너무 애매하다
이쪽길이 막혀 있어서 그런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짤막하게 동영상 하나
결국 동영상 전용으로 찍을 카메라를 하나 샀지만 아직 도착을 안해서 아마 이 동영상이 폰으로 찍는 마지막 동영상이 될 듯 싶다
김포 진입로를 못 찾아서 유턴해서 나오는 길에 나무 하나
단풍나무들도 많이 있었다
이제 어디로 갈까하다가 멀리까지 가기는 귀찮고 계양대교 가는 길에 옛건물 같은거 하나 있던게 기억나서 거기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자전거타고 지나갈때는 길이 참 예뻐보였는데 내려서 사진찍으려고 보니 그리 예뻐보이지가 않았다
자전거탈때는 예쁜 길이다
그런데 강 건너쪽에는 자전거 타고 지나 가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이쪽길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보다 걷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었다
강쪽으로 노란꽃들이 만개해서 잠시 꽃구경
수향루 도착
알고보니 이 정자? 건물?의 이름이 수향루였다
그런데 올라가서 경치를 보고 싶었는데 막아놨다
왜 막아놨을까?
수향루 옆에 딱 한송이의 꽃이 피어있었다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한송이만 덩그러이 있는 게 나름 멋있었다
계양대교 바로 옆이라서 오랜만에 계양대교에서 일몰이나 봐볼까 했었는데 오늘 하늘이 별로라 일몰이 보이지 않았다
노을도 기대감이 없어서 그냥 귀가하기로
그나저나 요즘 해가 많이 짧아졌다
월초에 일 끝나면 단풍보러 가고 싶은데 단풍이 남아 있을련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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