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한강공원 코스모스 장미,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오랜만에 한강에서 데이트 

아직 한강을 가본적이 없다고 하여 여의도를 갈까도 했지만 여의도 가봤자 할것도 없고 

내일 불꽃축제라서 이거저거 설치도 많이 해놨을테니 내일 가게되면 내일 가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꽃구경하고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를 보기로 했다 

 

한강에서 코스모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양화한강공원 

아직 만개는 아닐거라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한강에서 꽃구경하기에는 이정도도 나쁘지는 않다 

양화한강공원 코스모스를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이 가깝지만 2호선을 이용하는 사람은 당산역에서 걸어가면 된다 

장미 한송이가 떨어져 있었다 

끝모양을 보니 누가 꺾은거 같다 

전체적으로 이쁘지는 않은 장미 상태 

 

모든 장미가 시들시들하다 

여기는 슬슬 끝물인듯 싶다 

 

장미가 피어있는 곳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코스모스 꽃밭 

 

먼저 가볍게 한바퀴 돌며 찍은 영상 

 

다른 곳에 비하면 큰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규모다 

코스모스 사진 몇장 보고 

그런데 갑자기 달이 보이기 시작했다 

요즘 날씨가 안좋아서 달 못본지 꽤 됐는데 참 오랜만에 본 듯 싶다 

그러고 보니 슬슬 보름이 다가오는구나 

이번 보름에는 월출을 볼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아무튼 달이 보여서 코스모스와 같이 이쁘게 찍고 싶었는데 어렵다 

그리 이쁜거 같지가 않다 

달 따로 찍고 합성해야 이쁠려나? 

 

 

오늘은 코스모스 사진은 대강 찍고 인물사진을 메인으로 찍었는데 해질녘임에도 불구하고 이쁘게 잘 나왔다 

인물 사진 만족 

 

 

 

 

이제 반포대교로 이동 

나도 반포대교는 지난 번 유채꽃 이후로 처음이다 

 

 

 

 

찍은 그대로 올리고 싶었는데 음악때문에 저작권에 걸리는 건지 뭔지? 

업로드가 안되어 소리 지우고 올렸더니 화질도 조금 떨어지고 뭔가 이상하다 

 

아무튼 여기도 사진 몇장 찍고 인물사진 위주로 

그런데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항상 있는 삼각대부대들도 없었고 

 

삼각대 없이 찍다보니 그리 이쁘지는 않다 

 

여기가 얼굴 쪽이 밝아서 그런가? 인물사진은 여기가 제일 잘 나왔다 

 

그런데 음악분수가 뭔가 이상하다 

전에는 논스톱으로 20분정도 나왔었던거 같은데 

오늘은 물만 나오는 것도 있고 시간이 조금 짧았던거 같기도 하고 

음악 소리도 잘 안 들렸었는데 세빛섬쪽으로 가니 음악소리가 잘 들렸다

분수쪽 스피커가 안 나왔었나? 모르겠다 

 

온김에 세빛섬도 한바퀴 돌아보고 끝 

 

오늘은 혼자 움직인게 아니다보니 인물사진을 꽤 많이 건졌다 

이쁘게 나온 게 몇장이나 있을련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인물사진 찍으니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