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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모던가곡 소프라노 박혜진 김소리 테너 문세훈 바리톤 이승왕 B구역 3열 시야 후기

기분전환

by 반가방가 2024. 11. 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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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트센터는 처음이다 
지난 번 박혜진 소프라노의 리사이틀을 못가서 오늘 모던가곡을 보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 마술피리가 생겨서 마술피리가 매우 땡겼었는데 모던가곡 출연진도 마음에 들고 앵콜은 항상 올라오는 것 같아 앵콜을 남길 수 가 있다면 마술피리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마포아트센터 도착 
생각보다 건물이 깔끔하고 크기도 컸다 
생긴 지 그리 오래된 건물은 아닌가? 
위치는 숭문고 바로 앞에 있었다 

 

로비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작은 연주회를 하는 듯 구석에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안경을 안 쓰고 있으면 사람을 못 알아봐서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승왕 바리톤이었다 
알았다면 여유로울 때 같이 사진 한 장 찍을 걸 그랬다 

 

 

따로 리플릿이나 프로그램 북은 없었다
ESG로 인해 QR로 온라인 프로그램북을 제공하고 있었다 

 

포토존도 따로 없었고 그냥 스크린에 포스터 한장 
오늘의 출연진
소프라노 박혜진
소프라노 김소리
테너 문세훈
바리톤 이승왕
피아노 정이와 

김소리 소프라노를 제외하면 라보엠 애프터파티 같은 느낌이다 

 

 

극장안으로 
아트홀맥은 처음 와봤으니 전체적인 모습한장 찍어주고 
생각보다 빈자리가 많이 있었다 

 

내 자리는 3열을 잡아봤다 
오늘은 OP석을 개방안하고 OP석을 비워둔채로 무대를 진행한다고 하니 3열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무대가 조금 높다보니 목이 피곤해졌다 조금 더 뒤로 가도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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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강 건너 봄이 오듯 - 김소리 
서시 - 문세훈 
아라리요 - 박혜진 
시간에 기대어 - 이승왕
꿈길 - 김소리 
눈 - 박혜진, 문세훈, 이승왕 
프란체스코 파올로 토스티 새벽은 빛으로 그림자를 가르고 - 문세훈 
레오 들리브 카디스의 아가씨들 - 박혜진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아! 내마음 - 이승왕 
풀랑 사랑의길 - 김소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박혜진, 문세훈, 이승왕 
소망 - 이승왕 
길벗 - 김소리 
낮달 - 문세훈 
베틀노래 - 박혜진 

 

 

커튼콜 시작 

 

처음에 너무 이상하게 나오길래 ISO 조금 수정했더니 그래도 밝았다 
더 어둡게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라기 보다는 앵콜을 찍고 있는데 촬영하면 안된다고 한다??? 
응??? 여태까지 모던가곡 앵콜 항상 올라왔었던 것 같은데 룰이 바뀐건가? 아니면 다들 도촬이었나? 

 

아무튼 커튼콜 영상 
중간에 찍으면서 수정을 했을텐데 수정할 시간이 없었다보니 너무 마음에 안든다 

박혜진 소프라노의 노래는 처음 들어봤는데 재밌었다 
무대에 선 모습과 무대 밖에서 보는 모습이 갭이 많다고 느꼈다 
김소리 소프라노는 오늘 처음 본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디서 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좋았다 
문세훈 테너와 이승왕 테너는 지난 주에 라보엠에서 봤었으니 예상했던 그대로 였던 것 같았고 
정이와 피아니스트는 이번이 두번 째 본 거 같은데 반주 너무 좋았다

카디스의 아가씨들이 끝난 후 박수소리가 제일 컸었던 것 같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몇 보였다 
뒷자리에 있었으면 더 많이 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앞자리다 보니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몇명 없었다 

 

끝나고 로비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사진이나 찍고 올까도 했지만 기대했던 앵콜을 찍지 못해서 텐션이 떨어져서 그냥 왔다 

 


모던가곡이라는 시스템은 전석 만원으로 티켓도 저렴하고 프로그램 그리고 출연진 퀄리티도 좋아서 볼 가치는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앵콜 찍게 해주면 매회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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