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까리다 다양성탐구 이지영 작 연출

 

오늘은 재미있어 보이는 연극이다 
뇌-까리다 다양성 탐구 
모든 사람들이 있는 모습 그대로 충만하게 존재하는 세상 
이라는 주제라고 한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이다 보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처음이다 
위치는 명동에서 외곽으로 빠지면 있었다 
이런 곳에 극장이 있는 지 몰랐다 

 

 

포스터도 잔뜩 붙어져있었고 

 

 

그런데 삼일로 창고극장이 굉장히 오래 된 곳이었다 
75년부터 있었도 곳인데 이름은 몇번 바뀌었나보다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매표소
여기 거리 이름이 삼일로인가?

 

 

극장 입구 

 

 

자리는 재미있는 방식이었다 
표에 자리가 적혀 있는 것이 아닌 표에는 QR코드가 있었고 입장시 안내원이 QR코드를 찍어 자리 이름을 말해 주었다 
그러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서울 청년 정규직 이런 식으로 자리에 앉으면 된다 

 

그리고 배우들도 각 자리가 정해져 있어서 관객 사이사이에 앉아서 진행한다 

 

재미있다고 느낀 부분은 여기 서 있는 분들이 배우들이다 
입장시부터 자리 안내까지 다 배우들이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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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배우 겸 작 연출

 

 

민병욱 배우 

 

 

유지수 배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다 

 

 

이송아 배우 
이송아 배우는 내 옆쪽에 앉아 있어서 옆 모습밖에 없다 
특이점으로는 중국인인데 한예종 출신이다 
그리고 굉장히 밝다 에너지도 좋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스타일이다 

 

 

이 분은 이름을 모르겠다 
배우는 아닌 것 같고 안내 등 여러가지를 하셨다 

 

 

극에서 사용했던 탑승 신고서와 종이 

 

 

소품으로 사용했던 인형 

 

끝나고 배우들 전부 찍을 걸 그랬나 싶다 
막상 사진을 확인해서 보니 사진이 없네 

공연 후기
뇌 까리다 다양성 탐구라는 제목인데 제목과는 조금 동 떨어진 스토리였던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스토리와는 많이 달랐다 
쉽게 말하면 내가 겪었던 일 중에 나에게 상처가 되었던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토론까지는 아니지만 그 주제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그런 시간이었다 
가볍게 보기에는 좋았지만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극을 보는 것이 아닌 같이 이야기를 하는 어떤 모임에 참가한 느낌이라 많이 색다르긴 했다 
연기는 네 분 다 좋았고 이지영 배우가 연출한 다른 작품도 보고 싶어졌다 

 

 

공연이 끝나고 나왔는데 시끄러워서 보니 경호원들도 많이 있고 누가 지나 가고 있는 것 같다 
대통령급 지나가는 느낌이다